KB證 "한샘, 구조적 원가율 개선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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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0일 한샘에 대해 "당분간 실적과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으나 회사를 둘러싼 영업환경이 최악의 구간을 벗어나기 시작하는 가운데 단품 리모델링 시장에서의 경쟁력 회복, 구조적 원가율 개선, 중기적 이익 성장, 배당 지속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은 변함 없다"며 "조금 긴 호흡에서 변화를 지켜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관건은 최악을 벗어나는 환경 속에서 회사가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느냐"라며 "과거 주가 상승기의 핵심 동인이 외형, 이익 동반 성장이었다면 이번에는 구조적 원가율 개선에 따른 이익 성장이 중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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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KB증권은 10일 한샘에 대해 "당분간 실적과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으나 회사를 둘러싼 영업환경이 최악의 구간을 벗어나기 시작하는 가운데 단품 리모델링 시장에서의 경쟁력 회복, 구조적 원가율 개선, 중기적 이익 성장, 배당 지속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은 변함 없다"며 "조금 긴 호흡에서 변화를 지켜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2500원으로 낮췄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476.5% 증가했다"며 "고비용 비수익 사업 축소에 따른 매출 부진, 티메프 사태에 따른 대손충당금 46억원 반영 등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4745억원, 영업이익은 61.8% 늘어난 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통적인 비수기 영향에 기업간 거래(B2B) 매출 부진, 그리고 티메프 사태 잔여 대손충당금 24억원 반영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배주주순이익은 1265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달 중 거래가 완료될 상암사옥 매각 관련 차익 1700억원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관건은 최악을 벗어나는 환경 속에서 회사가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느냐"라며 "과거 주가 상승기의 핵심 동인이 외형, 이익 동반 성장이었다면 이번에는 구조적 원가율 개선에 따른 이익 성장이 중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장 연구원은 이어 "외형 성장은 제한적이겠으나 수익성 높은 리모델링 단품 부엌, 화장실 등에 대한 집중으로 매출 믹스가 변화하면서 원가율의 의미있는 회복이 가능한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위축된 소비 심리, 높아진 주택가격을 감안하면 매매거래량 증가가 패키지 공사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인지 확신하기 어렵다"며 "개선되는 여건 속 적절한 방향성을 수립한 만큼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긍정적 변화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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