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엔비디아 시대 끝나고 있다"…그래도 주가는 3.5%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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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가 9일(현지시간) 최근의 급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3.5% 오른 106.47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반등했지만 시장엔 AI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며 엔비디아가 고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AI 칩시장의 지배력이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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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가 9일(현지시간) 최근의 급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3.5% 오른 106.47달러로 마감했다. 지난주에는 지난 6일 4.1% 급락하는 등 악몽 같은 한 주를 보냈다.
엔비디아 주가는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이어져온 AI(인공지능) 열풍이 사그라질 수 있다는 우려에 지난 2주간 주가가 20% 급락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반등했지만 시장엔 AI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며 엔비디아가 고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AI 칩시장의 지배력이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여전했다.
지난주말엔 씨티그룹의 미국 주식 전략가인 스콧 크로너트가 이끄는 팀이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가 이제는 S&P500지수의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엔비디아가 또 하나의 (평범한) 대형 성장주가 돼 간다는 생각이 든다"며 "엔비디아의 매출액 가이던스 증가세가 둔화된 것을 보면 막강한 주가 수익률과 S&P500지수에 대한 펀더멘털 영향력이 이미 끝났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또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 5~7월 분기의 견조한 실적에도 대규모 매도세를 맞으며 하락한 것은 가장 사랑받는 AI 수혜주라는 엔비디아의 입지가 퇴색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인 아틱 말릭은 앞서 지난 8월에 AI 최선호주를 엔비디아에서 애플로 교체했다.
한편, 이날 낙폭이 심했던 반도체주들이 반등하며 AMD와 브로드컴이 각각 2.8%, 퀄컴이 1.6% 상승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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