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살 조인성, 결혼에 자신감 하락 “연하 여성에게 경쟁력 있을까 걱정” 고민 토로(짠한형)

곽명동 기자 2024. 9. 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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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유튜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조인성(43)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조인성 {짠한형} EP. 58 인성 좋은 방이동 독거노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조인성은 “결혼할 나이가 됐는데, 안하는건 건지 못하는건지 이러고 있으니까, 엄마가 애는 하나 있어야돼. 애는 나중에 친구가 돼라고 말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엄마, 난 엄마가 친구라고 느껴지지 않는데’라고 하니까, 아무튼 어디서 애 하나 데리고 와라 라고 하셨다. 엄마 그건 사고야. 뉴스에 나와라고 말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는게 보통의 삶이라고 하는데, 저분들이 성인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옆에 있는 부모님이 가장 나한테는 배신하지 않는 선생님이자 선배님이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인성은 “자식이다 보니 '그때 어머니가 나를 좀 더 사랑해줬다면 부모님이 날 좀 더 유복하게 해줬더라면 내가 달라졌을 텐데'라는 생각에 빠질 때가 있다. 그런 게 아니라 지금 내가 아무 문제 없고 이렇게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역할을 하신 거더라"고 강조했다.

이에 신동엽은 “이건 자식이 없으면 모를만한 내용이다”라면서 어디서 애를 낳은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배성우와 인생상담을 나눈 이야기도 들려줬다.

조인성은 “남자로서 자신감이 없어진다. 왜냐하면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보다 나이 적은 여성을 만날 가능성이 큰데, 경쟁력이 과연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조금씩 늙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유명세 빼고 나면 어린 친구들이 나를 좋아할 가능성이 있나. 나는 경쟁력이 있을까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더니 성우 형이 ‘너 나한테 왜 그래’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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