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아파트 실외기 화재 잇따라…주민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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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세종시에서 에어컨 실외기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랐다.
10일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5분쯤 아름동 한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9분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오후 3시 40분쯤 한솔동 한 아파트 9층 실외기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10여 분만에 꺼졌지만 에어컨 실외기실 내부를 태워 816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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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지난 9일 세종시에서 에어컨 실외기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랐다.
10일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5분쯤 아름동 한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9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실외기 배선 일부가 소실됐다.
같은 날 오후 3시 40분쯤 한솔동 한 아파트 9층 실외기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10여 분만에 꺼졌지만 에어컨 실외기실 내부를 태워 816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불이 나면서 아파트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후 7시 28분에는 전동면 미곡리 원두막에서 불이 나 목조 지붕 일부를 태운 뒤 진화됐다. 이 불은 오래된 전선이 끊어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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