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서 다리가 '폭삭'…베트남 덮친 '최악 태풍' [소셜픽]

정재우 기자 2024. 9. 10. 08: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태풍 '야기'로 인한 피해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빨라진 물살에 다리가 무너지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현지시간 9일, 베트남 북부 홍강을 건너려는 트럭이 갑자기 고꾸라집니다.

뒤따라가던 오토바이는 곧장 멈춰서 간신히 추락을 피했습니다.

태풍 야기로 인한 폭우와 홍수로 강해진 물살에 길이 380m의 퐁차우 다리가 무너져내린 겁니다.

이 사고로 10대의 차량과 2대의 오토바이가 빠졌고 최소 13명이 실종됐습니다.

붕괴 현장에는 300명이 넘는 군인들이 투입됐는데 유속이 빨라 구조가 쉽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3명이 구조됐지만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30년 만의 최악의 태풍에 베트남에서는 지금까지 49명이 숨지고 22명이 실종됐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volcaholic1'·VNEXPRESS]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