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가자지구 접경지대 긴장 고조...미국의 최후 통첩?
병원으로 옮겨졌던 이들이 결국 시신이 되어 나왔습니다.
망연자실한 유족들.
가자지구 중부 난민촌에 이스라엘의 공습이 잇따르면서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
전쟁 이후 가자지구 사망자는 이제 4만 천 명에 육박합니다.
"신은 위대하다!"
이스라엘에서는 수천 명이 다시 거리로 나와 인질 석방과 휴전 협상 타결을 촉구했습니다.
인질의 가족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자기 정치생명을 위해 인질들을 죽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자히로 샤하르 모르 / 숨진 인질 유족 : 인질의 목숨을 구하고 나라를 살리기 위해 네타냐후를 반드시 총리직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휴전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장은 며칠 안에 새로운 구체적 휴전안이 나올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안을 찾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쟁점은 그만큼 어려운 부분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양측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윌리엄 번스 / 미국 중앙정보국장 : 어려운 선택, 힘든 타협을 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양측 지도자가 그런 결정을 내려줄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특히 가자지구 남부 접경지대의 이스라엘군 주둔을 놓고 양쪽이 완강히 대립하고 있어 타협안이 나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영상편집ㅣ이은경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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