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부터 김준수까지, '킬링 보이스' 라이브 콘서트 마침표

김선우 기자 2024. 9. 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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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호강을 선사했다.

가을의 낭만을 완성한 감성 보이스의 향연, 딩고 뮤직 콘서트 '킬링 보이스'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킬링 보이스'는 디지털 미디어 채널 딩고(dingo)의 대표 음악 채널 딩고 뮤직에서 처음 선보인 라이브 콘서트로 국내 대표 온라인 라이브 음악 콘텐트인 '킬링 보이스'의 첫 오프라인 무대이기도 하다.

이번 콘서트는 뮤지션의 보이스와 퍼포먼스에 온전히 몰입하게 되는 '킬링 보이스'의 스테이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와 최고의 음향 시스템을 준비했다고 알려져 예매 전부터 글로벌 음악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콘서트 라인업에는 '킬링 보이스' 콘텐트에 출연해 폭발적인 조회수를 자랑하며 오프라인에서도 공연을 보고 싶다는 반응과 기대가 가장 뜨거웠던 뮤지션 총 8팀이 이름을 올렸다. 김준수·김윤아·규현·빅마마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 8팀의 라인업이 공개돼 일찌감치 치열한 '티켓 전쟁'이 예고됐고 예매 당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양일 공연 전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며 '킬링 보이스'를 향한 대중의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다시금 증명했다.

공연 첫날인 7일에는 권진아·정준일·이하이·빅마마·김준수가 출연해 '킬링 보이스' 라이브 콘서트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고 공연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인 8일에는 권진아·정준일·김필·규현·김윤아가 무대에 올라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8팀의 뮤지션은 '킬링 보이스' 온라인 콘텐트에서 들려준 곡들을 비롯해 오직 콘서트에서만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특히 김준수는 자신이 참여했던 뮤지컬 '드라큘라' '데스노트'를 비롯해 히트작 '지킬 앤 하이드' 속 넘버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예상치 못한 선곡에 놀란 관객들은 그 어느 때보다 큰 환호로 화답했다.

딩고 뮤직 관계자는 "공연을 관람한 관객 분들께 '고막이 녹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 출연한 뮤지션들은 가을과 잘 어울리는 분들이기도 해서 관객들이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고스란히 잘 느끼셨던 것 같다"라며 "이틀 동안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이 마음 그대로 오프라인에서 음악으로 다양하게 만날 기회를 계속해서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벗어나 음악으로 모두를 '킬링'한 딩고 뮤직의 첫 오프라인 콘서트 '킬링 보이스'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다음엔 또 어떤 모습으로 국내외 음악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지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큰 기대가 모아진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메이크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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