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 신안산역 목감역 공사현장 화재... 인명피해는 없어

시흥/권상은 기자 2024. 9. 10. 08: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오전 5시쯤 경기 시흥시 목감동 신안산선 목감역 공사 현장에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이 진화를 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0일 오전 5시쯤 경기 시흥시 목감동 신안산선 목감역 지하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일대에 다량의 검은 연기가 발생하자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지하 공사현장 내부에 고립 작업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재 발생 14분 만인 오전 5시 14분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또 펌프차 등 장비 36대와 소방관 등 인원 99명을 투입, 화재 발생 1시간 50여 분만인 오전 6시 51분 큰 불길을 잡고 비상 발령을 해제했다. 화재 당시 현장에 작업자들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화재는 현장 인근 도로 60㎝ 아래에 설치된 전력 공급망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소방 당국은 보고 있다. 진화 과정에서 인근 일부 건물과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으나 현재 복구가 완료된 상태이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