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노상현 '대도시의 사랑법', 눈과 귀가 즐거운 디테일
박정선 기자 2024. 9. 10. 08:04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언희 감독)'이 영화에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미술과 음악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극의 몰입감을 100% 끌어올리는 미술, 음악 프로덕션으로 관심을 모은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극의 몰입감을 100% 끌어올리는 미술, 음악 프로덕션으로 관심을 모은다.
첫 번째 프로덕션은 포인트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미술이다. 성향은 다르지만 타고난 아웃사이더 기질로 뭉친 두 사람이 함께한 13년을 그린 영화인 만큼, 이언희 감독과 제작진은 인물의 성장과 변화를 화면에 자연스럽게 담아내기 위해 디테일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재희의 집은 자유분방한 재희의 성격과 개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곳이면서도 흥수가 함께 동거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흥수의 관심사까지 반영된 공간으로 완성돼 관객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언희 감독이 “재희의 캐릭터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자 흥수와 같이 살게 되면서 둘의 캐릭터를 모두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미술감독님과 공간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언급해 두 캐릭터의 개성과 개연성을 담아낸 현실적인 미술 프로덕션에 이목이 집중된다.
두 번째 프로덕션은 포인트는 귀를 즐겁게 만드는 트렌디한 음악이다. '킬러들의 쇼핑몰' 'D.P.' '사냥의 시간' 등에 참여한 바 있는 프라이머리가 '대도시의 사랑법'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이목을 모으는 가운데, 이언희 감독이 “이번 영화에 있어서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 가사가 있는 음악을 사용하고 싶었다. 꼭 한 번 함께 하고 싶었던 프라이머리 음악감독과 작업할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한 만큼 인물들의 내면을 반영하면서도 도시의 세련된 분위기가 담긴 사운드는 영화적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특히 세련된 음색으로 주목받은 가수 샘 김, 감성적인 보이스의 스텔라장이 보컬에 참여해 영화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OST에 기대감을 더한다.
이처럼 미술부터 음악까지 디테일한 프로덕션을 공개한 '대도시의 사랑법'은 다채로운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선사하며 올가을 관객들에게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10월 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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