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없어져"… '44세' 조인성, 결혼 안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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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이 연애와 결혼 앞에서 느끼는 위기감을 언급했다.
이어 조인성은 "남자로서 자신감이 없어진다"고 했고, 신동엽은 "연애 면에서?"라고 궁금해했다.
조인성은 결혼에 관해 "지금이 만족스럽다. 결혼이 아니더라도 연애하면 지금이 만족스러운 거고 '반드시 해야겠다', '반드시 안 하겠다'는 건 너무 극단적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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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조인성 {짠한형} EP. 58 인성 좋은 방이동 독거노인"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조인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인성은 "올초 배성우 선배랑 전화 통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인생 상담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조인성은 "남자로서 자신감이 없어진다"고 했고, 신동엽은 "연애 면에서?"라고 궁금해했다.
고개를 끄덕인 조인성은 "위로 만날 가능성보다 밑에 나이 친구들과 만날 가능성이 더 큰데 내가 과연 경쟁력이 있을까"라며 "알게 모르게 내가 조금씩 늙는구나 생각할 때가 있다"고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명세 빼고 나면 나한테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저를 좋아할 가능성이 (있을까)"라고 했고, 이를 들은 배성우 답변은 "너 나한테 왜 그래"였다고. 조인성은 결혼에 관해 "지금이 만족스럽다. 결혼이 아니더라도 연애하면 지금이 만족스러운 거고 '반드시 해야겠다', '반드시 안 하겠다'는 건 너무 극단적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농담으로 지인들하고 웃자고 하는 말이 '나는 누구보다 빨리 실버타운에 들어가겠다'고 한다"며 "정보가 많으면 더 불리해지는 거 같다. 정보가 없었을 때 해야 됐는 건데"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결혼할 나이가 됐는데 결혼을 안 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이러고 있으니 어머니가 '애는 하나 있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대중 사랑을 받으면서 잘살고 있지만 아직 모르는 건 있지 않으냐. 어머니가 인성이로 인해서 얼마나 행복한지, 그건 인성이가 영원히 모른다. 그것도 좀 알았으면 좋겠다는 거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요즘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는 게 '보통의 삶'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 보통이 얼마나 힘든 거며, 저분들이 성인일 수 있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 옆에 있는 부모님이 가장 나한테는 배신하지 않는 선생님이자 선배이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가끔 한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는 자식이다 보니 '그때 어머니가 나를 좀 더 사랑해줬다면 부모님이 날 좀 더 유복하게 해줬더라면 내가 달라졌을 텐데'라는 생각에 빠질 때가 있지 않으냐"며 "그런 게 아니라 지금 내가 아무 문제 없고 이렇게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역할을 하신 거더라"고 강조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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