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중국서도 급증… 주변 사람 옷까지 불태워

김인영 기자 2024. 9. 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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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전기차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각) 중국 언론 매체인 신경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중국 동부 장쑤성 쉬이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최근 국내에 이어 중국에서도 주행 중이거나 주차된 상태 등 전기차 화재가 일어나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자국 내에서 전기차 화재가 약 300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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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전기삼륜차가 화재에 휩싸였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중국 동부 장쑤성 쉬이 쇼핑몰 주차장에서 일어난 전기차 화재 영상의 모습. /사진=소후티비 영상 화면 캡처
중국에서 전기차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각) 중국 언론 매체인 신경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중국 동부 장쑤성 쉬이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주차된 전기삼륜차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주변으로 번졌고 심지어 전기주변에 있던 남성의 옷에도 불이 붙었다.

이후 쇼핑몰 직원 등이 소화기로 불길을 잡아 더 큰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다. 옷에 불이 붙었던 남성은 화상을 입었다. 하지만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었다. 인명피해도 없었다.

최근 국내에 이어 중국에서도 주행 중이거나 주차된 상태 등 전기차 화재가 일어나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자국 내에서 전기차 화재가 약 300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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