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누나와 단둘이 목욕한 남편의 진실, 데프콘 “쓰레기다” (영업비밀)
[뉴스엔 이민지 기자]
홍윤화가 사연에 기겁했다.
9월 9일 방송된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중고거래 사기꾼'을 성공적으로 추적한 바 있는 '도깨비 탐정단' 김태익X주현진 탐정이 흐릿한 CCTV 영상 말고는 단서도 없는 도난사건의 실마리를 쫓았다.
사건의 시작은 새벽 4시께 CCTV에 찍힌 수상한 2인조였다. 이들은 의뢰인의 수국을 삽시간에 뿌리째 파갔고, 경찰도 손을 놓자 의뢰인은 '탐비'에 도움을 요청했다. 김태익 탐정은 가장 먼저 범행 차량의 차종과 컬러를 특정하며 추적을 시작했다. 흔하지 않은 해당 차량의 외관 덕에 주변 CCTV를 둘러보며 행적을 뒤따라갈 수 있었다. 고전하던 탐정들은 '로드뷰'로 범행 차량을 발견했고, 마침내 차주와 연락까지 닿아 긴장감을 자아냈다. ‘수국 도난사건’ 해결기는 다음 방송에서 계속된다.
한편 완전무장 애교로 탐정들을 함락시킨 개그우먼 홍윤화가 실화 바탕 코너 '사건수첩-내 남편을 뺏겼다'에 출격했다.
이번 사연의 의뢰인은 약사로 일하는 한 아내였다. 의뢰인의 남편은 매주 주말마다 시댁에서 종일 시간을 보내며 어머니를 돌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남편의 입에서 '아린'이라는 여자 이름이 흘러나왔고, 이에 아내는 외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데프콘은 "오마이걸의 아린 아니냐"며 슬픈 예감(?)을 부정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탐정은 남편이 꽃다발과 반지를 사 가는 것을 포착했다. 그리고 시댁에서는 젊은 여성이 남편을 마중 나와 의심을 샀다. 그러나 시댁을 덮친 의뢰인은 시어머니에게서 "미국에서 이혼하고 돌아온, 남편의 사촌누나"라는 설명을 들었다. 문제의 '아린'은 조카 이름이었다.
이후 남편은 아내에게 사과했지만, 한밤중에 걸려 온 '사촌누나'의 부름에 나가 다음 날 아침에 돌아오는 등 이상한 행동을 계속했다. 친척 누나는 ‘예방접종’은 물론, '아린이가 보고 싶어한다'는 등의 사소한 이유로 남편을 불러냈다. 심지어 남편은 아내 명의 카드로 에어컨, 소독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등등 약 천만 원어치의 집안 살림까지 갖다 바쳐 뒷목을 잡게 했다. 결국 아내의 분노가 폭발하자 남편은 시댁에 발길을 끊었다. 그러나 사촌누나는 의뢰인의 집에 조카를 앞세워 들어왔고, “이사 전까지 2주간 동거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후에도 사촌누나는 부부 침실까지 문을 벌컥 열고 허락 없이 들어오는 만행을 거듭했다.
이 사연을 지켜보던 '도깨비 탐정단'의 김태익 탐정은 "실제로 사촌이라고 해서 집에 들였는데, 둘이 불륜 관계였던 적이 있었다"라고 경험담을 전해 소름을 유발했다. 사연 속 사촌누나 역시 TV를 보는 부부 사이에 비집고 앉는 등, 도 넘는 스킨십을 이어갔다. 마침내 의뢰인은 어느 날 사촌누나와 남편이 욕실에서 함께 목욕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경악하는 의뢰인에게 사촌누나는 "보면 몰라? 등 밀어주잖아"라고 뻔뻔하게 나왔다. 유인나는 "부부를 이혼시키고 싶은 것 같다"며 기막혀했다.
탐정이 사촌누나를 밀착 감시한 결과, 알고 보니 그녀는 남편의 5년 전 이혼한 전처로 밝혀졌다. 데프콘은 "남편이 심약한 게 아니라 쓰레기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거기다 조카라던 아린이 역시 남편의 친자로 밝혀져 역대급 충격을 자아냈다. 남편은 "전처와 잠자리는 안 했다"며 "전처가 멋대로 이혼 전 얼린 배아를 사용해 시험관 임신을 한 것"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납득할 법도 한 상황에 의뢰인은 잠시 흔들렸지만, '엄마의 보증금'이라던 1억원을 사실 '전처의 보증금'으로 사용한 남편의 거짓말이 들통나며 의뢰인의 마음도 완전히 떠났다. 의뢰인은 무사히 혼인취소소송을 걸고 보증금 1억원, 그리고 위자료까지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기가 막힌 실화에 과몰입한 홍윤화는 "시간이 너무 순삭이다"라며 "우리 남편은 저런 사람이 아니라는 게 너무 감사하고...세상은 넓고 미친 X도 많다"고 ‘잉꼬부부’다운 감상을 남겨 웃음을 선사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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