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가로림만 갯벌 세계에 알린다…유네스코 추가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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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10일 충남도와 함께 가로림만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네스코는 지난 2021년 가로림만을 제외한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을 묶어 '한국의 갯벌'이라 이름 붙여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가로림만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이 곧 국가해양생태공원과 서산 국가정원의 추진"이라며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통해 우리시가 세계적인 생태관광 명소로 발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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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시장 "세계적인 생태관광 명소로 발전하는 기회로 삼겠다"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서산시가 10일 충남도와 함께 가로림만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네스코는 지난 2021년 가로림만을 제외한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을 묶어 '한국의 갯벌'이라 이름 붙여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했다.
당시 심사를 맡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 갯벌의 가치를 높이 사 정부에 확대 등재를 권고했다.
이에 도와 시는 가로림만국가해양생태공원 타당성 조사 탈락 아쉬움을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으로 풀어낸다는 계획이다.
세계유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전 세계적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 분야별 유산에 대해 지정·등재해 보존을 노린다.
시는 지난달 지역 주민 설명회를 열고 의견수렴을 거쳤으며 이달 중 도와 협업해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에 함께 등재를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국가유산청은 내년 세계유산위원회에 가로림만을 비롯해 전남 무안군, 고흥군, 여수시 갯벌 추가 등재 최종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최종 심의 결과는 2026년 나올 예정이다.
시는 가로림만이 세계자연유산에 오르면 갯벌 생물다양성과 탄소 포집을 통한 기후변화 관련 연구 및 관광 기반 조성 등 지속가능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 봤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가로림만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이 곧 국가해양생태공원과 서산 국가정원의 추진"이라며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통해 우리시가 세계적인 생태관광 명소로 발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5대 갯벌인 가로림만은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로 지난 2016년 전국 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멸종위기 철새의 중간 기착지이면서 점박이물범 서식지로 환경보호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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