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첫 우승' 유현조, 세계 86위로 점프…생애 첫 100위권 진입

김도용 기자 2024. 9. 1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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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프로 무대 첫 우승을 차지한 유현조(19‧삼천리)가 생애 처음으로 세계 랭킹 100위에 진입했다.

유현조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성유진(24‧한화큐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 획득 후 프로로 전향한 유현조는 메이저대회 우승을 통해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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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5위로 한국 선수 중 최고 순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현조. (KLPGA 제공) 2024.9.8/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프로 무대 첫 우승을 차지한 유현조(19‧삼천리)가 생애 처음으로 세계 랭킹 100위에 진입했다.

유현조는 10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86계단 오른 86위를 마크했다.

생애 첫 100위권 진입이자 개인 최고 순위다.

유현조의 순위 상승은 지난 8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덕이다.

유현조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성유진(24‧한화큐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 획득 후 프로로 전향한 유현조는 메이저대회 우승을 통해 첫 승을 거뒀다.

메이저대회에서 신인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19년 이 대회 임희정(24·두산건설 위브) 이후 5년 만이다. 또한 루키가 메이저대회를 통해 첫 우승을 달성한 것은 지난 2013년 전인지(30‧KB금융그룹)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 선수 중 고진영(29‧솔레어)이 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고진영은 인뤄닝(중국)에게 4위 자리를 내줬지만 한국 선수 최고 순위는 지켰다.

양희영(35‧키움증권)과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은 각각 6위, 11위를 유지했다.

세계 1위는 여전히 넬리 코다(미국)가 차지한 가운데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뒤를 따르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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