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수도권제2순환선 트럭이 청소차 '쾅'…50대 작업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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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에서 쓰레기 청소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 씨는 전날 오전 8시 40분쯤 화성시 남양읍 신남리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봉담 방향 12㎞ 지점에서 1톤 화물차를 몰던 중 갓길에 있던 쓰레기 청소 차량 후미를 들이받은 혐의다.
이후 쓰레기 청소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가면서 작업자 B 씨(50대)를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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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 김기현 기자 =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에서 쓰레기 청소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전 8시 40분쯤 화성시 남양읍 신남리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봉담 방향 12㎞ 지점에서 1톤 화물차를 몰던 중 갓길에 있던 쓰레기 청소 차량 후미를 들이받은 혐의다.
이후 쓰레기 청소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가면서 작업자 B 씨(50대)를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쓰레기 청소 차량 운전자 C 씨(50대)도 비교적 큰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경기동서순환도로㈜ 협력업체 소속인 B 씨와 C 씨는 당시 도로변 쓰레기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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