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 해상풍력 사업 이익 기여 확대…수익성 개선-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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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10일 GS글로벌(001250)에 대해 해상풍력 부문 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기존보다 개선되리라고 전망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GS글로벌의 자회사 GS엔텍을 통한 해상풍력 사업이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국내 영광낙월 프로젝트에서 2000억원의 모노파일(64기)을 수주했으며 올해부터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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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DS투자증권은 10일 GS글로벌(001250)에 대해 해상풍력 부문 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기존보다 개선되리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3310원이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GS글로벌의 자회사 GS엔텍을 통한 해상풍력 사업이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국내 영광낙월 프로젝트에서 2000억원의 모노파일(64기)을 수주했으며 올해부터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GS그룹이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먼저 GS엔텍은 국내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수주 외에 해외 시장에서의 수주도 진행 중에 있으며, 기존 수익성 낮은 플랜트 분야에서 해상풍력으로 사업을 전환하고 있다.
GS칼텍스도 바이오 공정을 통해 바이오 매스 원료부터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바이오 기술 분야로 확장 중에 있고, GS건설은 자회사 에너지머티리얼즈를 통한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 진출했다.
안 연구원은 “GS EPS는 우드펠릿(작은 나무 알갱이)을 원료로 한 바이오매스 발전소 보유 및 전력 판매를 통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그룹사 전반적으로 친환경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으면서 각 분야에서 변화의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글로벌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0.1% 감소한 3조 90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793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전사 실적에서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무역·유통은 꾸준한 매출액과 이익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는 올해 매출액 전년 대비 85% 증가한 2089억원과 흑자 전환한 영업이익 196억원을 기록하며 예상되며 진행률로 인식하는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영향에 따른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4.5배 수준이나 성장성 높은 해상풍력 실적이 발생 중이고, 추가 수주도 기대해볼 수 있는 만큼 저평가 구간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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