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엔비디아 주식 매도 과하다” 매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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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엔비디아의 매도세가 과하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골드만삭스는 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지난달 28일 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의 매도세가 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의 수석 분석가 토시야 하리는 "매도세가 과하다"며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 매출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며 비중 확대 등급을 유지한 채 목표가를 150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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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엔비디아의 매도세가 과하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골드만삭스는 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지난달 28일 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의 매도세가 과하다”고 지적했다.
실적 발표 당시 엔비디아의 매출 상승률이 200%대에서 100%대로 내려오자 이후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주식을 투매했다.
이에 따라 하루새 시총이 약 3000억달러 정도 증발하는 등 미증시 역사상 최대 일일 시총 하락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의 수석 분석가 토시야 하리는 “매도세가 과하다”며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리는 보고서에서 "최근 매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굴지의 기업 이외에도 세계 각국 정부도 AI 구축에 나서고 있다"며 "엔비디아 전망이 매우 밝다"고 밝혔다.
이날 엔비디아는 또 다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목표가를 상향하고, ‘톱 픽’ 주식으로 선정하자 3% 이상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54% 급등한 106.47달러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 매출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며 비중 확대 등급을 유지한 채 목표가를 15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의 주가보다 약 50% 정도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엔비디아에 '톱 픽'(top pick)을 부여했다.
모건스탠리의 분석가 조셉 무어는 "엔비디아의 총 마진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시장의 우려가 과장됐다"고 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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