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 급등…5만7000달러 돌파

김보연 기자 2024. 9. 1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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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6% 급등해 5만7000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6만달러 선이 무너진 뒤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미국 증시 호조에 상승 중이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의 상승세와 함께 나타나고 있다"며 "이날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모두 1.16% 상승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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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비트코인 동전./뉴스1

비트코인이 6% 급등해 5만7000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6만달러 선이 무너진 뒤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미국 증시 호조에 상승 중이다.

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 30분 전일 대비 6.15% 오른 5만77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의 상승세와 함께 나타나고 있다”며 “이날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모두 1.16% 상승했다”고 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그동안 하락 속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오는 11일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표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미국 대선 후보 TV토론회를 하루 앞둔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커진 점도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타임스(NYT)가 시에나 대학과 함께 지난 3∼6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48%,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는 4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히는 등 ‘가상화폐 대통령’을 자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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