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맛에 자꾸만 손이 가?…편의점·마트서 가장 많이 팔린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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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소매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낵 과자는 농심의 새우깡으로 조사됐다.
새우깡은 스낵, 비스킷, 반생 초코케익 등 과자별 매출 집계에서 유일하게 반기 매출 500억원을 넘기며 올해도 연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메가 브랜드' 자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9일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닐슨코리아 기준) 새우깡은 대형마트, 슈퍼, 편의점, 백화점을 비롯한 소매점에서 매출 51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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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소매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낵 과자는 농심의 새우깡으로 조사됐다. 새우깡은 스낵, 비스킷, 반생 초코케익 등 과자별 매출 집계에서 유일하게 반기 매출 500억원을 넘기며 올해도 연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메가 브랜드' 자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9일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닐슨코리아 기준) 새우깡은 대형마트, 슈퍼, 편의점, 백화점을 비롯한 소매점에서 매출 513억원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6.1%로 1위에 올랐다. 상반기에만 500억원의 매출을 거두면서 '메가 브랜드'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우깡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스낵 소매점 매출 1위에 올라 해당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20년부터 매년 1위를 지켜오고 있다.
다만 새우깡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농심이 지난해 7월1일부터 소맥분 가격 인하를 반영해 새우깡 출고가를 6.9% 내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리온의 포카칩은 전년 대비 2.3% 늘어난 매출 443억원을 거두며 2위를 차지했다. 농심켈로그의 프링글스(367억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의 꼬깔콘(365억원)이 뒤를 이었다.
스낵 제조사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농심이 매출 2048억원을 올리며 점유율 24.5%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오리온이 매출 1869억원, 점유율 22.4%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매출 790억원을 거둔 롯데웰푸드(9.5%)가 차지했다. 이어 크라운제과(8.1%)가 매출 676억원을 올리며 뒤를 이었다. 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농심과 오리온의 점유율 차이는 지난해 상반기 1.2%에서 올해 2.1%로 벌어졌다.
비스킷, 반생 초코케익, 초콜릿 등 전체 과자 중 비중이 가장 높은 스낵 시장의 올 상반기 규모는 8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스낵 다음으로 규모가 큰 비스킷 제품군에선 해태제과가 약진했다. 1위는 해태제과의 홈런볼이다. 매출 370억원으로 점유율 6.2%를 기록했다. 2위도 해태제과의 제품으로 매출 285억원을 거둔 에이스가 점유율 4.8%를 차지했다.
반생 초코케익 분야에선 오리온 초코파이가 매출 375억원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매출 234억원을 거둔 해태제과의 오예스다. 이어 롯데웰푸드의 몽쉘이 매출 207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1, 2위 제품의 점유율 차이는 11.6%로 다른 카테고리의 과자보다 격차가 크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도 1970~1980년대에 출시된 장수 브랜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스낵, 비스킷, 반생 초코케익 등 제품군마다 장수 브랜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해태제과가 2014년 출시한 허니버터칩, 롯데웰푸드가 2022년 선보인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가 신생 브랜드 중에선 순위권에 올랐다. 허니버터칩은 매출 179억원으로 스낵 매출 9위, 제로는 매출 22억원으로 반생 초코케익 내 매출 10위를 차지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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