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레알-맨유, 'SON 절친' 영입 시도했다...토트넘, '매각 불가' 선언했지만 여전히 가능성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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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았었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의 가스톤 에둘 기자는 "로메로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레알과 PSG,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이적료에 대한 문의 자체를 거절했다. 그들은 로메로를 팀 내 가장 중요한 선수로 여기고 있다. 로메로와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년 남아 있다. 관심을 갖는 구단들이 내년 여름에 접근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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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았었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의 가스톤 에둘 기자는 "로메로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레알과 PSG,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이적료에 대한 문의 자체를 거절했다. 그들은 로메로를 팀 내 가장 중요한 선수로 여기고 있다. 로메로와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년 남아 있다. 관심을 갖는 구단들이 내년 여름에 접근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라고 밝혔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수준급 센터백이다. 185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뛰어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동시에 갖춘 수비수다. 장점과 단점이 확실하다. 적극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상대 공격수들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거친 플레이로 인해 카드를 자주 수집하고 이로 인해 팀을 위기에 빠뜨리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18년 유럽에 진출했다.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제노아.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두 시즌 동안 컵 대회 포함 60경기에서 3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리그 내 수준급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20-21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곧바로 아탈란타 임대를 떠났다. 아탈란타에서 기량을 더욱 끌어올렸다. 로메로는 컵 대회 포함 42경기에서 3골 5어시스트를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7경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더욱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렇게 2021-22시즌 토트넘에 입성했다. 토트넘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7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토비 알더웨이럴트와 얀 베르통언이 떠난 이후 다소 불안했던 토트넘의 수비 라인은 로메로의 합류로 안정을 되찾았다. 로메로는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30경기에 출전하며 수비의 핵심이 됐다.
이후에도 꾸준히 토트넘의 수비를 이끌고 있다. 2023-24시즌엔 리그 33경기에서 5골을 넣었고 '부주장'으로서 손흥민과 함께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
이에 여름 이적시장 때 이적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원한다는 것.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의 에스테반 에둘 기자는 "레알이 로메로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으며 선수 측은 문의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물론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로메로는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나는 다른 구단을 생각해본 적도 없다! 나는 토트넘을 아주 많이 존중한다. 그들은 내게 정말 많은 영향을 줬다. 나는 토트넘에서 뛰는 것이 좋다. 올해 우승을 바라고 있다. 그것이 내 임무다"라고 밝혔다.
로메로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이적설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여름이 되면 로메로와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년밖에 남지 않는다. 여전히 재계약에 대한 이슈는 없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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