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서 산 크루아상 무드등, 진짜 빵? 개미 수백 마리가…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4. 9. 1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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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에서 구입한 크루아상 모양의 무드등 안에서 개미 수백 마리가 나왔다는 소비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해외 사용자는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직장 동료로부터 테무에서 구입한 크루아상 무드등을 선물 받았는데, 그 안에서 개미 수백 마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확인할 방법은 한 가지밖에 없다"면서 무드등 안쪽을 긁어 먹어본 후 "(실제) 크루아상이 맞다"며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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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틱톡 영상 캡처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에서 구입한 크루아상 모양의 무드등 안에서 개미 수백 마리가 나왔다는 소비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해외 사용자는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직장 동료로부터 테무에서 구입한 크루아상 무드등을 선물 받았는데, 그 안에서 개미 수백 마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깜짝 놀라 개미가 뚫은 구멍을 좀 더 크게 파보았고, 무드등 내부가 실제 크루아상처럼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무드등을 반으로 자르자 조명 내부가 완전히 크루아상 모양과 같다는 것이 드러났다. 빵 부스러기가 떨어져 나오기도 했다.

영상=틱톡

그는 “확인할 방법은 한 가지밖에 없다”면서 무드등 안쪽을 긁어 먹어본 후 “(실제) 크루아상이 맞다”며 놀랐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1400만 회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해당 틱톡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조명 조각’을 먹다니 괜찮은 것 맞느냐” “나도 이 제품을 샀는데 진짜 빵으로 만든 거라고 생각한다” 등 이 무드등이 실제 크루아상으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실제 빵을 활용해 조명을 만드는 경우들이 있지만 이 경우 가공 처리에 심혈을 기울여 조명으로 활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이 사용자가 선물 받은 조명은 가공 처리가 정교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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