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홀란-음바페보다 골 더 많다...1년간 '54G 59골' 토트넘 이적 실패한 '1481억' 스웨덴 괴물

신동훈 기자 2024. 9. 1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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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르 요케레스는 득점력은 유럽 최고 수준이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9일(한국시간) 지난 1년 동안 모든 대회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를 꼽았다.

요케레스는 포르투갈 리그 33경기에 나와 29골 10도움을 올렸다.

요케레스는 지난 1년간 공식전 59경기에 나와 54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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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빅토르 요케레스는 득점력은 유럽 최고 수준이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9일(한국시간) 지난 1년 동안 모든 대회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를 꼽았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60경기 31골), 로멜루 루카쿠(58골 32골), 모하메드 살라(54경기 32골), 엘링 홀란(52경기 46골), 킬리안 음바페(64경기 50골), 해리 케인(59경기 51골)보다 득점을 많이 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요케레스였다.

요케레스는 1998년생 스웨덴 국적 스트라이커로 브라이튼, 스완지 시티, 코벤트리 시티에서 뛰며 잉글랜드 경험을 했다. 브라이튼, 스완지에선 아쉬움을 보이다 코벤트리에서 활약을 했다. 두 시즌간 파괴력을 자랑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며 2021-22시즌 45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했고 2022-23시즌엔 49경기 21골 12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썼다. 피지컬과 공중볼 장악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 영향력을 보여줬고 괴물 같은 공격 포인트 생산성을 과시했다.

스포르팅으로 이적했다. 스포르팅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요케레스는 포르투갈 리그 33경기에 나와 29골 10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9경기 5골 2도움을 통해 UEFA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공식전 기록으로 보면 50경기 43골 15도움이다. 스웨덴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가 되며 승승장구했다.

각종 개인 수상에 성공했다. 포르투갈 리그 올해의 선수, 득점왕, 올해의 팀을 독식했다. 스포르팅의 리그 우승을 통해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4경기에 나와 7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지난 시즌 미친 득점력을 이어갔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이적이 유력해 보였는데 이적료 문제로 인해 스포르팅에 잔류하게 됐는데 더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요케레스는 지난 1년간 공식전 59경기에 나와 54골을 터트렸다. 다른 유럽 최고 스트라이커들을 가뿐히 제치는 득점이었다. 왜 많은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내는지 드러나는 대목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이적료가 항상 문제였다. 바이아웃 1억 유로(약 1,481억 원)는 요케레스의 빅클럽행 발목을 잡았다.

요케레스도 "바이아웃 1억 유로는 내게 과하다. 매우 큰 돈이다"고 토로한 바 있다. 불안점인 무릎 문제도 해결됐다고 하면서 빅클럽행 준비가 다 됐다고 했지만 일단 2024년은 스포르팅에 남아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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