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질긴 늦더위…오늘 낮 최고 35도까지, 곳곳서 가을 열대야

곽선미 기자 2024. 9. 1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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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일부 지역 35도 이상) 오르는 등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돼 평년(최저 15∼21도, 최고 25∼28도)보다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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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설치된 쿨링포그(안개형 냉각수) 아래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며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일부 지역 35도 이상) 오르는 등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돼 평년(최저 15∼21도, 최고 25∼28도)보다 높겠다. 일부 도심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는 오후부터 흐려지면서 비가 예보됐다.

11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20∼60㎜(많은 곳 80㎜ 이상), 제주도 북부 10∼4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북부, 전라 동부,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내륙에도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5.9도, 인천 26.3도, 수원 24.2도, 춘천 23.4도, 강릉 23.0도, 청주 26.9도, 대전 25.6도, 전주 24.9도, 광주 24.4도, 제주 27.7도, 대구 23.6도, 부산 25.5도, 울산 23.3도, 창원 25.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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