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와 xAI 매출 배분 부인…테슬라 2.63%↑

박형기 기자 2024. 9. 1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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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가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신생기업) xAI와 매출을 배분할 것이란 언론 보도를 공식 부인함에 따라 테슬라 주가가 2% 이상 상승했다.

전일 미국의 유력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xAI가 테슬라에 자사 기술에 대한 접근권을 주는 대신 테슬라의 향후 소프트웨어 매출 일부를 배분받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가 WSJ의 보도를 일축하자 테슬라는 2% 이상 랠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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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가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신생기업) xAI와 매출을 배분할 것이란 언론 보도를 공식 부인함에 따라 테슬라 주가가 2% 이상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2.63% 상승한 216.27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미국의 유력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xAI가 테슬라에 자사 기술에 대한 접근권을 주는 대신 테슬라의 향후 소프트웨어 매출 일부를 배분받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 "테슬라는 xAI의 AI 모델이 자사 첨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풀 셀프 드라이빙'(FSD) 구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그에 따른 매출 일부를 xAI와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가 수익의 일부를 머스크가 통제하는 별도의 회사에 넘기는 xAI와의 파트너십을 공식화하는 것은 머스크가 자신의 비즈니스 제국에서 자산을 자기 마음대로 이동시키는 관행을 마련한 것으로, 테슬라 주주의 이익이 반할 수 있다고 WSJ은 평가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해당 보도가 부정확하다”며 WSJ의 보도를 일축했다. 머스크가 WSJ의 보도를 일축하자 테슬라는 2% 이상 랠리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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