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사, 추석 앞두고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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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와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인다.
현대제철도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나섰다.
납품대금 조기지급은 현대제철을 비롯해 현대차그룹 소속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현대건설·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현대트랜시스 등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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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와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는 오는 13일까지 지급 기준을 한시적으로 조정해 거래 대금을 매일 지불할 계획을 밝혔다. 조기지불 대금 규모는 약 2000억원이다.
매주 두 차례 지급하던 설비자재 구매대금, 원료비, 공사비 등은 매일 지급하고 협력사의 협력작업비도 매월 초 지급하다가 해당 기간에 3회에 걸쳐 지불한다. 이에 따라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협력작업에 대한 비용이 최대 21일 앞당겨 처리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철강 불황,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거래기업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제철도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나섰다.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2조3843억원을 연휴 시작 전 조기 지급한다. 이에 따라 최대 14일 앞당겨 처리된다.
납품대금 조기지급은 현대제철을 비롯해 현대차그룹 소속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현대건설·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현대트랜시스 등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다.양호연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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