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전원일기’ 캐스팅에 쌍욕 뱉은 사연 “대박 난 줄 알았는데…” (회장님네)[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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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임채무가 '전원일기'에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9월 9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 속 김회장네 둘째 딸 영숙네 부부, 김영란과 임채무가 양촌리를 방문했다.
임채무는 무명 때 섭외 전화를 받았다며 "'전원일기' 김영란 남편 역할로 같이 출연하자더라. 속으로 '대박 났다' 싶었다. 근데 결혼해서 빠지는 신이더라. 남 안 들리게 거친 말을 내뱉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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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김영란, 임채무가 ‘전원일기’에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9월 9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 속 김회장네 둘째 딸 영숙네 부부, 김영란과 임채무가 양촌리를 방문했다.
이날 김영란은 '전원일기' 속 결혼생활을 떠올리며 "임 사위가 사업을 해서 외국도 많이 다니고 돈도 잘 벌었다. 여기 오면 큰소리도 치고 올케들도 잡고 그랬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영란은 "나는 오늘 여기 대접받으러 왔다"고 선전포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영란은 '전원일기' 출연 계기가 하와이 여행 때문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영란은 "이연헌 감독과 하와이에 한국인을 찍으러 갔었다. 촬영 분량도 많지 않아서 놀다가 비행기표도 버렸다. '설마 나를 놓고 가겠어?' 했는데 '영란이 짐 빼'라더라. 이연헌 감독님이 촬영이 있어서 남아 계셨다. 그래서 나도 2박 3일 더 있다 왔다.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날이 계기가 되어 '전원일기'에 출연하게 됐다고.
임채무는 무명 때 섭외 전화를 받았다며 "'전원일기' 김영란 남편 역할로 같이 출연하자더라. 속으로 '대박 났다' 싶었다. 근데 결혼해서 빠지는 신이더라. 남 안 들리게 거친 말을 내뱉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영란은 "캐스팅 됐을 때 일일 연속극이랑 영화 한 편이 고정돼 있었다. 격주로 했어도 너무 바빴다. 그때는 영화사 제작팀이 무서웠다. '전원일기' 때문에 스케줄을 못 빼는 거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전원일기'에서 일찍 시집가는 걸로 했다"고 털어놨다.
김용건은 "임채무가 피해를 본 거네, 사과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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