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선천성 면역 결핍자 매달 주사 맞아, 뇌신경마비 오기도” (동상이몽2)

유경상 2024. 9. 1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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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가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 매달 주사를 맞으며 뇌신경마비가 오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김형규는 "그냥 모자란 게 아니라 신생아 수준으로 나오는 게 몇 가지가 있다"고 했고, 김윤아는 "지병이 있으니까 주치의 선생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 면역력이 약해 한 방에 갈 수 있다. 잠을 못 자고 한동안 격무에 시달린 적이 있는데 뇌신경마비가 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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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김윤아가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 매달 주사를 맞으며 뇌신경마비가 오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9월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19년 차 가수 김윤아 김형규 부부가 출연했다.

김윤아는 아들과 함께 건강한 식재료로 요리를 만들어 먹으며 “억울한 건 엄마는 타고난 면역력이 약해서 좋은 걸 먹어도 약간 힘든데 아빠는 타고난 몸이 튼튼해서”라고 초딩 입맛 남편과 자신의 건강을 비교했다.

김윤아는 “다음 주에 면역주사 맞으러 간다”며 “제가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 두 가지가 현저하게 수치가 낮아서 건강한 성인들의 항체를 모아놓은 정맥주사를 한 달마다 맞는다. 다른 분들의 면역력을 빌려서 정상 비슷하게 올려놓고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규는 “그냥 모자란 게 아니라 신생아 수준으로 나오는 게 몇 가지가 있다”고 했고, 김윤아는 “지병이 있으니까 주치의 선생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 면역력이 약해 한 방에 갈 수 있다. 잠을 못 자고 한동안 격무에 시달린 적이 있는데 뇌신경마비가 됐다”고 고백했다.

김윤아는 “흔한 약한 균이 몸에 침투를 해도 어느 부분에서 문제를 일으킬지 알 수 없어 뇌신경 마비 문제가 생겼을 때 그나마 다행인 게 뇌의 다른 부위였으면 치명적일 수도 있었다”고 했다.

김윤아는 “모든 면역력이 약해져서. 한 번 건강이 확 망가지고 당시 안면 운동 신경도 다 마비되고 미각, 후각, 청각, 미주신경까지 뇌신경까지 다 문제가 생겨서 지금도 사실 후유증이 있다. 발성 장애도 남았고 얼굴 냉온 감각이 다르다. 표정을 지을 때 왼쪽 얼굴을 애써야 한다. 불편한 부분이 많다. 노래할 때도 운동으로 근육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발성 장애 때문에 실수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김윤아는 “면역 주사가 근본 치료는 아니라서 생활 습관을 좋게 유지하는 수밖에 없다. 제일 중요한 건 충분한 수면, 제철 재료로 좋은 음식을 먹는 것, 규칙적인 운동.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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