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늘고 보험료 낮아지고'…상반기 車보험 순익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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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부문 실적이 전년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상반기 자동차보험 실적은 지급 보험금 증가와 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다"며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보험금 누수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노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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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율 2.2%p 올라 80.2%…매출 1244억 감소
순익 3322억원…작년 상반기 대비 40.2% 줄어
"실적 부진, 보험금지급 증가· 보험료인하 영향"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부문 실적이 전년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인하 등의 영향이다.
손익도 3322억원으로 흑자 기조가 이어지긴 했지만, 작년 상반기(5559억원)에 비하면 2237억원(40.2%)이나 줄었다. 손해율도 전년보다 2.2%포인트 올라 80.2%를 기록했다. 사고 건수와 사고당 발생 손해액이 증가하면서 손해율이 악화됐다.
또 삼성·현대·KB·DB 등 대형사의 시장 점유율이 85.4%로 0.1%포인트 증가하는 등 대형사의 과점 구조가 다소 심화됐다. 메리츠·한화·롯데·MG·흥국 등 중소형사 점유율은 0.2%포인트 감소했으며, 악사·하나·캐롯 등 비대면 전문사 점유율은 0.1%포인트 확대됐다.
채널별 판매 비중을 보면 대면은 48%로 2.1%포인트 떨어졌다. 온라인 판매(CM)는 35.6%로 2.1%포인트 늘었으며 전화(TM)는 0.3%포인트 감소한 16.1%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상반기 자동차보험 실적은 지급 보험금 증가와 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다”며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보험금 누수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노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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