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친구들 자녀 나 몰라, 뉴진스는 아니니까” (짠한형)[결정적장면]

조인성이 친구들 자녀들 사이 인지도 굴욕을 받아들였다.

9월 9일 공개된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배우 조인성이 출연했다.

조인성은 절친한 친구들과 모임이 있다며 “이상하게 어릴 때 친구네 집이 비면 너무 신났다. 지금도 그것 때문에 그런지 친구네 집이 빈다고 하면 이상하게 신난다. 와이프가 없다고 하면 그 애가 너무 신나한다. 마치 내일이 없는 애처럼. 그리고 마지막에는 나를 바꿔준다 항상”이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그런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이해했다.

조인성은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자녀들이 크니까 괴리감이 느껴진다. 인성 삼촌 몰라? 누구야? 이렇게 반응하는 자녀들도 있다. 제가 뉴진스는 아니잖아요. 가끔 누구 콘서트 구할 수 있냐고 하면 난 정말 미안한데 그런 거 몰라. 나 방이동 독거노인이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호철은 “친구들 입장에서는 구할 수 있을 것 같고”라며 조인성 친구들의 시선도 이해했다. 조인성은 “임영웅 콘서트 표는 구할 수 없다. 그런 효도는 못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임영웅 구하고 싶으면 말해라. 공연장 관계자들을 알아서. 개구멍을 안다. 내가 너한테 해줄 수 있는 건 그 정도”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