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넣으면 '韓 A매치 최다득점 2위'... 손흥민, 또다시 대표팀 살릴까[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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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다시 한번 위기의 한국 축구를 구할까.
현재 A매치 48골인 손흥민은 한국 선수 A매치 최다 득점 2위 황선홍(50골)의 득점 기록에 단 2골 뒤져있다.
또한 대표팀의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마다 터졌던 손흥민의 프리킥 역시 한국 축구 팬들의 뇌리에 남아있다.
과연 손흥민은 또다시 한국 축구의 '슈퍼맨'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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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손흥민이 다시 한번 위기의 한국 축구를 구할까. 주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시즌 초반 좋은 득점 감각을 보인 손흥민이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트 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 오만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18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3차 예선에서 월드컵 본선행 티켓 8.5장 중 6장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원정 도합 10경기씩을 치러 각 조 1, 2위가 본선 직행 티켓을 가져간다. 5, 6위는 자동 탈락하며 3, 4위 6개국은 남은 2.5장의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한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3차 예선 B조서 경쟁 중이다.
홍명보호의 출발은 다소 아쉬웠다. 대표팀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이 B조에서 압도적인 1강으로 여겨지는 와중에 팔레스타인과 첫 대결을 비긴 것은 큰 충격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의 한국은 96위의 팔레스타인이 펼친 질식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고, 오히려 역습에서 실점할 뻔하며 아슬아슬한 무승부를 거뒀다.
대표팀의 주장이자 공격 에이스인 손흥민도 이날 막히며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팔레스타인전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손흥민은 "이기지 못할 때는 누구보다 아쉽고 누구보다 괴롭다. 풀어야 할 숙제들이 남아있지만 아직 9경기 동안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기회들이 남아 있다"고 입을 열었다.
팔레스타인전 출전으로 이영표를 제치고 한국 선수 A매치 출전 최다 단독 4위(128경기)에 오른 손흥민이었지만, 승리하지 못해 무거운 마음을 짊어져야했다. 이제 다음 상대인 피파랭킹 76위 오만을 상대로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A매치 전 손흥민의 성적은 준수한 편이었다.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 중이다. 1라운드 레스터 시티전과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선 침묵했지만, 2라운드 에버튼과 홈 개막전에선 상대 골키퍼를 끝까지 압박해 만든 1호골과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의 다리 사이를 보는 2호골로 '손흥민' 본인의 장점을 제대로 드러내는 멀티골을 장식했다.
손흥민은 여기에 오만전 필승의 각오는 물론 한국 축구사에 남을 대기록도 품으려 한다. 현재 A매치 48골인 손흥민은 한국 선수 A매치 최다 득점 2위 황선홍(50골)의 득점 기록에 단 2골 뒤져있다. 9월 A매치서 공동 2위 또는 단독 2위 등극도 노려볼 수 있는 것.
간절함과 분함, 기록에 대한 열망이 모두 존재하는 상태에서, 리그 초반부터 득점 감각을 끌어올린 손흥민의 활약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 또한 대표팀의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마다 터졌던 손흥민의 프리킥 역시 한국 축구 팬들의 뇌리에 남아있다.
과연 손흥민은 또다시 한국 축구의 '슈퍼맨'이 될 수 있을까. 살아있는 전설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자 한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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