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진의 조언, “고졸 직행, 농구 빼고 포기할 마음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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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보면 어린 나이에 농구 빼고 포기를 할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올해 대학 4학년들의 전체 기량이 떨어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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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올해 대학 4학년들의 전체 기량이 떨어지는 편이다. 선수층이 얇아도 확실한 1순위는 거론되는 편인데 이번에는 이마저 여의치 않다. 로터리픽(1~4순위) 지명 예상 선수 4명을 꼽는 게 어렵고, 이들마저 다른 때라면 1라운드 중후반으로 밀릴 거라는 게 중론이다.
올해 드래프트에 나와야 하는 김동현(KCC), 이경도(SK), 염유성(한국가스공사), 이강현(LG), 표승빈(정관장) 등이 일찌감치 프로에 진출한 영향도 있다.
결국 또 다른 이른 드래프트 참가자가 아쉬운 빈 자리를 채운다.
올해는 대학 재학생뿐 아니라 고교 졸업 예정 선수들의 참가가 활발하다. 박정웅(홍대부고)과 이근준(경복고), 이찬영(송도고)은 이미 참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추가로 한 명 더 있을 거라는 의견이 있다. 또 다른 선수는 심각하게 대학이 아닌 프로 진출을 고민했다.
아마추어 지도자들은 프로로 바로 가도 괜찮을 선수가 대학을 가고, 대학에서 경험을 쌓아야 할 선수가 안일하게 드래프트 참가를 결정했다고 바라보기도 한다.
서명진은 외로움을 이겨낸 방법에 대해서는 “농구에 집중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취미에 투자했다”며 “그 때 동기들의 일상을 보면 부러웠던 건 사실이다. 소개팅을 하거나 대학생들끼리 공부하거나 어울려 다니는데 저는 훈련을 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후회보다 빨리 나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컸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농구 관계자들은 프로에 좀 더 빨리 간다고 무조건 성공하는 건 아니라고 바라본다. 프로에서 성공한 선수는 진출 시기와 상관없이 성공했을 선수라고 여긴다.
분명한 건 다수의 고교 졸업 예정 선수들이 드래프트 참가 의사를 밝혀 올해 드래프트가 더욱 흥미진진하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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