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 진검승부’ 미 대선 TV토론 어떻게 진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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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지시간 10일 첫 TV 토론을 벌입니다.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은 다음달 1일 CBS 뉴스가 주최하는 TV 토론에서 맞붙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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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지시간 10일 첫 TV 토론을 벌입니다.
TV 토론은 미 동부 시간 기준으로 10일 오후 9시, 한국 시간으로는 내일(11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립니다.
지난 6월 바이든-트럼프 토론 때처럼 청중 없이 토론이 이뤄지며, 각 후보의 모두발언 없이 진행자 질문에 두 후보가 2분씩 답변을 주고받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검사 출신인 해리스 부통령은 토론에서 이전부터 내세워 온 '검사 대 중범죄자'라는 구도를 부각하고 낙태권 등 주요 대선 쟁점에 대해 전면적인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대선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징하는 '과거로의 회귀' 대 '미래로의 진보'의 대결이라는 구도도 강조할 태세입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민자 문제와 물가 등 경제 문제에서 바이든 정부의 정책이 실패했고 해리스 부통령도 책임이 크다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캠프 측은 이번 토론 외에 9월 중 두 차례의 추가 토론을 제안했고, 해리스 캠프 측은 10월 중 한 차례 추가 토론에 동의한 상태이나 양측간 기싸움 과정에 추가 토론이 무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은 다음달 1일 CBS 뉴스가 주최하는 TV 토론에서 맞붙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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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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