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우크라 분쟁 핵심은 영토 아닌 인권 보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 분쟁의 핵심 쟁점은 영토 싸움이 아닌 러시아계 주민의 인권 보호라고 주장했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러시아와 걸프협력회의 전략대화 이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누군가의 영토를 원한 적이 없다"며 "단지 러시아 문화와 언어, 역사,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유엔 헌장의 요구대로 인도적 대우를 받길 바랐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 분쟁의 핵심 쟁점은 영토 싸움이 아닌 러시아계 주민의 인권 보호라고 주장했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러시아와 걸프협력회의 전략대화 이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누군가의 영토를 원한 적이 없다"며 "단지 러시아 문화와 언어, 역사,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유엔 헌장의 요구대로 인도적 대우를 받길 바랐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분쟁과 관련한 어떤 계획도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주민의 권리를 다루지 않는다며 "서방이 인권보호를 진지하게 준비한다면 평화회의 장소와 시간에 손쉽게 동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부터 러시아계 주민이 다수인 돈바스, 즉 러시아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해방을 전쟁 명분으로 삼아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라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시 주석은 지난 5월 베이징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이 인정하고 각 당사자가 평등하게 참여하며 모든 방안을 공평하게 토론하는 국제 평화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신흥 경제국 연합체인 브릭스 가입 신청과 관련해 상당수는 신중하게 고려할 가치가 있으며 정상들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음 달 22일부터 러시아 타타르공화국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초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이 주도하는 브릭스에는 지난해 이집트와 이란, 아랍에미리트 등이 가입했고 최근 말레이시아와 튀르키예 등이 가입을 신청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신호 바뀌어도 '요지부동'...음주운전 도주 30대 검거
- 성매매 영상 1,900개 촬영한 '카메라 박사' 검거...후기 올리고 뒷돈
- [단독] 서울 종로구 호텔서 대낮에 마약 투약한 20대 검거
- "미터기에 1만 원 더" 외국인에 바가지요금 받은 택시기사 결국... [앵커리포트]
- "지기 싫어서 열심히 했어요", 같은 명문대 합격한 중국 '세쌍둥이' [앵커리포트]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날씨] 내일부터 날씨 급변... 오전 동해안 비
- "피해자 탄원서도 소용 없다" 양형요소마저 뛰어넘는 김호중의 만행 [Y녹취록]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