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英왕세자빈, 화학치료 마쳤다…"무섭고 예측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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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화학 치료를 마쳤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켄싱턴궁은 미들턴 왕세자빈과 남편 윌리엄 왕세자가 세 자녀와 함께하는 3분 길이의 일상 영상을 공개했다.
미들턴 왕세자빈은 "올해는 엄청나게 힘든 한 해였다"며 "여러분이 아는 삶은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며 소회를 밝혔다.
앞서 미들턴 왕세자빈은 복부 수술을 마친 후 두 달간 공식 석상에 등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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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순식간에 바뀔 수 있어" 투병 심경 고백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최근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화학 치료를 마쳤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켄싱턴궁은 미들턴 왕세자빈과 남편 윌리엄 왕세자가 세 자녀와 함께하는 3분 길이의 일상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왕세자 가족이 노퍽 지역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은 숲 속 산책로를 거닐고 카드놀이를 하는 등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미들턴 왕세자빈은 "올해는 엄청나게 힘든 한 해였다"며 "여러분이 아는 삶은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며 소회를 밝혔다. 암으로 인한 자신의 경험을 "격렬한 물결"이라고 묘사하며 "복잡하고 무섭고 예측할 수 없다"고 표현했다.
미틀턴 왕세자빈은 "겸손함을 통해 전에는 결코 생각해 보지 못했던 방식으로 자신의 취약점을 마주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모든 것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된다"고 전했다.
켄싱턴궁은 완치 여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앞서 미들턴 왕세자빈은 복부 수술을 마친 후 두 달간 공식 석상에 등장하지 않았다. 이에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자 세 자녀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곳곳에서 편집 흔적이 발견돼 하루 만에 사과했다. 이후 3월 자신이 암 진단을 받았으며 화학 치료 중이라고 고백했다.
미들턴 왕세자빈은 올해 일부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11월 추모행사와 크리스마스 행사가 포함될 수 있다고 BBC는 전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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