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길 기차서 싱싱한 해산물 맛본다

장영훈 기자 2024. 9. 10. 0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올해 12월 동해선 철도인 포항∼삼척 구간(166.3km) 개통을 앞두고 미식(美食)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앞서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강원관광재단은 올해 6월 공공 마케팅 간담회를 갖고 동해선 개통을 기점으로 양 지역을 아우르는 특화 상품 개발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연말 개통하는 동해선은 포항∼삼척 구간과 기존 삼척∼동해 구간 6.5km를 연결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관광공사, 철도 개통 앞두고
‘해녀 도시락’ 등 미식 상품 개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올해 12월 동해선 철도인 포항∼삼척 구간(166.3km) 개통을 앞두고 미식(美食)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포항과 영덕 울진 등 동해선이 지나는 지역의 해녀들이 직접 물질로 건져 올린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해녀 도시락’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코레일, 지역 여행업계와 함께 미식과 항구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식도락 상품 개발도 논의하고 있다.

앞서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강원관광재단은 올해 6월 공공 마케팅 간담회를 갖고 동해선 개통을 기점으로 양 지역을 아우르는 특화 상품 개발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공사는 이번 동해선 개통을 계기로 강원도와 관련 기관의 협력을 강화해 동해안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 자원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관광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연말 개통하는 동해선은 포항∼삼척 구간과 기존 삼척∼동해 구간 6.5km를 연결한다. 포항, 월포, 장사, 강구, 영덕, 영해, 병곡, 후포, 평해, 기성, 원남, 울진, 죽변, 북면, 원덕, 임원, 매원, 삼척 등 총 18개 역을 운행할 예정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길은 사람을 모으고, 새로운 문화를 만든다. 동해선은 교통 편의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며 생활 인구 유입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역사, 자연, 인문을 아우르는 여행 상품을 통해 경북 동해안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