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이탈리아 돌로미티 빙하 16년 내 소실"

유투권 2024. 9. 10.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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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산맥 최고봉의 빙하가 16년 안에 완전히 녹아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환경단체들은 마르몰라다산에서 지난 5년간 소실된 빙하의 면적은 축구장 98개에 해당하는 70㏊이며, 현재 속도로 녹아내리면 2040년엔 빙하가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3,343m 높이의 마르몰라다산은 19세기 말부터 빙하의 면적이 꾸준히 측정돼왔기 때문에 기후변화의 속도를 감지하는 '자연 온도계'로 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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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산맥 최고봉의 빙하가 16년 안에 완전히 녹아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환경단체들은 마르몰라다산에서 지난 5년간 소실된 빙하의 면적은 축구장 98개에 해당하는 70㏊이며, 현재 속도로 녹아내리면 2040년엔 빙하가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마르몰라다산 빙하의 두께는 하루에 7∼10㎝씩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343m 높이의 마르몰라다산은 19세기 말부터 빙하의 면적이 꾸준히 측정돼왔기 때문에 기후변화의 속도를 감지하는 '자연 온도계'로 불리기도 합니다.

환경단체 전문가들은 "1888년 과학적 측정이 시작된 이래 빙하의 경계면이 1.2km나 후퇴했다"며 "마르몰라다산 빙하는 돌이킬 수 없는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진단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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