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미국 리더십 강화...동맹과 독재자 맞설 것"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집권하면 미국의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해리스 대선 캠프는 홈페이지에서 '새로운 앞길'이라는 제목으로 경제, 국경, 외교·국방 등 분야별 정책 입장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캠프는 해리스 부통령의 주요 외교 활동을 소개하면서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한국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방위 공약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의 비무장지대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리스 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미군이 계속해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치명적인 전투 병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책 개요에는 민주당이 지난달 전당대회에서 채택한 정강·정책과 마찬가지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은 빠졌습니다.
정강·정책 작성에 참여한 콜린 칼 전 미 국방부 정책차관은 전당대회 기간 열린 브리핑에서 한반도 비핵화는 해리스 행정부에서도 목표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이스라엘의 안보, 인질 석방, 가자지구의 고통 종식 등을 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휴전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책 설명은 민주당이 지난달 전당대회에서 채택한 91장짜리 정강·정책보다 짧지만 바이든 대통령 이름이 들어간 지난번과 달리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이름이 들어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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