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선천적 질환으로 뇌신경마비→매달 입원..♥김형규 병원온 적 無" 갈등 폭발('동상이몽2')[종합]

최신애 기자 2024. 9. 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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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가 남편 김형규에게 쌓아둔 응어리를 풀었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뮤지션 아내' 김윤아와 '치과의사 남편' 김형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윤아는 남편 김형규와 각방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아들 초등학교 때까지 세 명이서 한방에 같이 잤다. 그때 남편의 수면무호흡을 발견했다. 코골이도 심해서 결국 나혼자 자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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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김윤아가 남편 김형규에게 쌓아둔 응어리를 풀었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뮤지션 아내' 김윤아와 '치과의사 남편' 김형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윤아는 남편 김형규와 각방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아들 초등학교 때까지 세 명이서 한방에 같이 잤다. 그때 남편의 수면무호흡을 발견했다. 코골이도 심해서 결국 나혼자 자게 됐다"고 밝혔다.

남편에겐 단호한 김윤아는 17살 아들에게는 쏘 스윗했다. 그는 아들이 자는 방으로 가, 아들에게 뽀뽀와 포옹을 하며 행복을 만끽했다. 아들에 대해 김윤아는 "아들은 과학, 기계를 좋아해 꿈이 '파일럿'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140평 집에는 아들을 위한 기기들로 가득한 '랩실'이 따로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윤아는 매달 입원을 해야 하는 속사정을 터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선천적 질환을 앓고 있다"고 밝혔고, 남편 김형규는 "신생아 수준으로 수치가 나오는게 몇가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윤아는 "제가 지병이 있으니까 주치의 선생님이 잠을 충분히 자야한다고 했다. 격무에 시달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후에 뇌신경마비를 앓았다. 건강히 확 망가졌다. 안면 운동 신경이 다 마비되고 미각, 후각, 청각, 미주 신경까지 모든 뇌신경에 이상이 발현됐다"고 밝혀 모두를 놀래켰다.

덧붙여 김윤아는 "노래를 부르는데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이다. 치료도 한달 짜리 치료지 다 치료가 되는 건 아니다. 생활 치료를 해야 한다"며 노력상을 전했다.

▲ 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그런가 하면, 김윤아는 김형규가 자신을 걱정하는 멘트를 날리자 "허! 평소에는 내가 주사 맞고 와도 소가 닭 보듯이 하지 않냐"며 팩폭을 날렸다. 나아가 김윤아는 그간 쌓인 응어리를 터놓고 말았다. 그는 "남편이 제 보호자로 병원을 온 적이 한 번도 없다"며 '노쇼'를 지적했다.

심지어는 "뇌신경마비로 입원해 있을 때도 안 왔다"고 밝혔고, 김형규는 "그때 늦게 갔다"고 해명했다. 김윤아는 "2주 입원했는데 3~4번 왔나? 쇼파에 누워서 게임했다"고 서운해했고, 김형규는 "아니다"라고 손사레를 쳤다. 그러자 MC 서장훈은 "가긴 했네. 7일 간 걸로 해줘~"라며 중재에 나서 웃음을 안겼다. 나아가 김윤아가 "17년 전에 아들 태어났을 때도 그랬다"고 하자, MC 김구라가 급 "미안하다"며 쉴드 불가 처리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김윤아는 남편에게 와인을 마시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남편은 쇼파에 누운 채 입만 움직였고, 결국 김윤아가 거실로 와인을 들고 나왔다. 김윤아는 남편에게 말을 걸었으나, 남편은 고양이를 핑계로 또 자리를 피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계속되는 회피 기재에 김윤아는 그의 어린 시절을 언급했다. 김형규는 어린 시절 자신이 겪었던 화재 사건 등 트라우마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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