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거장 에드워드 양 미개봉작 마침내 상영... '독립시대' 캐릭터 포스터 공개

정에스더 기자 2024. 9. 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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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에드워드 양의 '독립시대'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개봉 기대감을 높였다.

'독립시대'는 1990년대 타이페이, 모든 조건을 갖춘 재벌집 딸 '몰리'와 그녀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절친인 '치치', 이들의 사랑과 오해, 엇갈림으로 가득한 이틀간의 낮과 밤을 그린 영화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닮은 듯 다른 '독립시대'의 두 주인공의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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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영화 뉴웨이브 이끈 에드워드 양 국내 미개봉작
‘독립시대’ 9월 25일 개봉

(MHN스포츠 강민서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대만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에드워드 양의 '독립시대'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개봉 기대감을 높였다.

'독립시대'는 1990년대 타이페이, 모든 조건을 갖춘 재벌집 딸 '몰리'와 그녀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절친인 '치치', 이들의 사랑과 오해, 엇갈림으로 가득한 이틀간의 낮과 밤을 그린 영화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닮은 듯 다른 '독립시대'의 두 주인공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일과 사랑 모든 게 완벽한 문화 사업가 '몰리'는 누군가와 함께 식사하고 있는데, 복잡 미묘한 표정이 얼굴에 드리워져 있다. 여기에 1990년대 타이베이의 도회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짙은 그린 톤의 색감이 깃들어 있어 작품 특유의 색채감을 느낄 수 있다. 

'몰리'의 전담 비서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치치' 역시 다정하고 따뜻한 성격과 달리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 책상에 기대어 있는데, 우아한 여성미를 담은 퍼플 톤의 색감이 더해져 서정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 비슷한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전혀 다른 생각을 하는 듯해 두 인물 사이에 숨겨진 이야기와 결말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독립시대'는 오는 9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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