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DMZ 방문 언급하며 “동맹과 함께 독재자 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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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외교·국방에서 "동맹들과 함께하고, 독재자들에게 맞서고, 세계 무대에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캠프는 "해리스 부통령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한국에 대한 우리의 흔들리지 않는 (방위) 공약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의 DMZ를 방문했다"며 "그는 군 통수권자로서 미군이 계속해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치명적인 전투 병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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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외교·국방에서 “동맹들과 함께하고, 독재자들에게 맞서고, 세계 무대에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대선 캠프는 9일(현지시각) 웹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앞길’(A New Way Forward)이라는 제목으로 경제, 생식권, 총기, 국경, 외교·국방 등 주요 분야별 정책 입장을 간략히 소개했다.
주요 외교 활동으로는 비무장지대(DMZ) 방문 경험을 언급했다. 캠프는 “해리스 부통령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한국에 대한 우리의 흔들리지 않는 (방위) 공약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의 DMZ를 방문했다”며 “그는 군 통수권자로서 미군이 계속해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치명적인 전투 병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국제 사회 영향력과 관련해서는 “해리스 부통령은 중국이 아닌 미국이 21세기 경쟁에서 승리하고,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포기하는 게 아니라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반도체에서 청정에너지, 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미국이 미래 산업 리더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선 해리스 부통령이 이스라엘의 안보, 인질 석방, 가자지구의 고통 종식 등을 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휴전 협상을 타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캠프는 해리스 부통령의 정책 공약 옆에 트럼프 2기 청사진으로 간주되는 ‘프로젝트 2025′ 내용을 소개해 두 후보 간 비교가 가능하게 했다. 이번 정책 개요 발표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난달 트럼프 캠프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캠페인 홈페이지에 정책 공약을 소개하지 않았다고 비판한 데 따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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