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의 아들" 필리핀 목사 보름 대치 끝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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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의 측근이자 미국에서 아동 성범죄 혐의 등으로 수배된 대형 교회 목사가 경찰과 보름 넘게 대치한 끝에 체포됐습니다.
이에 따라 필리핀 경찰은 지난 4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퀴볼로이 목사를 체포하려고 했지만, 신도들이 저항으로 실패했으며, 이번엔 경찰관 2천 명을 투입하는 대규모 작전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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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의 측근이자 미국에서 아동 성범죄 혐의 등으로 수배된 대형 교회 목사가 경찰과 보름 넘게 대치한 끝에 체포됐습니다.
필리핀 경찰은 지난달 24일부터 남부 다바오시에 있는 자신의 종교 시설에 숨어서 대치했던 아폴로 퀴볼로이 목사와 공범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퀴볼로이 목사 일행은 곧바로 수도 마닐라로 이송돼 수감됐습니다.
평소 '하나님의 아들'을 자처한 퀴볼로이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 왕국' 교회의 설립자로,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친구이자 정신적 조언자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1년 미국 검찰은 아동 성 학대와 불법 입국 알선, 돈세탁 등의 혐의로 퀴볼로이 목사를 기소하고 수배했습니다.
이에 따라 필리핀 경찰은 지난 4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퀴볼로이 목사를 체포하려고 했지만, 신도들이 저항으로 실패했으며, 이번엔 경찰관 2천 명을 투입하는 대규모 작전을 벌였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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