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와 테이텀을 비교한 에반 터너, “내 생각에는...”

박종호 2024. 9. 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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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터너의 선택은 테이텀이었다.

그는 '클럽 520 팟캐스트'에 나와 "돈치치와 테이텀을 자주 비교했었다. 두 선수를 계속 지켜봤다. 누구 하나를 평가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선수들이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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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터너의 선택은 테이텀이었다.

지난 2023~2024시즌 파이널에서는 보스턴 셀틱스와 댈러스 매버릭스가 맞붙었다. 결과는 보스턴의 4대 1 승리. 두 팀의 대결은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두 팀의 에이스간의 맞대결로 큰 화제가 됐다.

보스턴은 지난 비시즌 바쁘게 움직였다. 트레이드를 통해 즈루 할리데이(193cm, G)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21cm, F-C)를 영입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혔다. 실제로 정규시즌에서 64승 18패를 거두며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런 상승세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졌다. 1라운드에서는 에이스가 빠진 마이애미 히트를 만났다. 비록 한 경기를 내줬지만, 큰 위기 없이 4승 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서도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 상대로 4승 1패를 기록했다.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만나 이번에도 스윕승을 거두며 파이널로 향했다. 파이널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그 중심에는 제이슨 테이텀(203cm, F)이 있었다. 비록 파이널 MVP는 수상하지 못했지만, 공수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본인 득점뿐만 아니라 패스와 수비에도 능한 모습을 선보였다.

댈러스에는 루카 돈치치(201cm, G-F)가 있다. 돈치치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33.9점 9.8어시스트 9.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MVP 후보로 올랐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댈러스는 험난한 서부에서 5위 자리를 기록했다.

파이널에서 웃은 선수는 테이텀이었다. 기록 자체는 돈치치가 더 좋았다. 돈치치는 평균 29.2점 8.8리바운드 5.6어시스트, 2.6스틸을 기록했었다. 테이텀은 평균 22.2점 7.8리바운드 7.2어시스트를 기록했었다.

두 선수는 차기 NBA를 이끌 선수들로 평가받는다. 최근 에반 터너는 두 선수를 비교하며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클럽 520 팟캐스트’에 나와 “돈치치와 테이텀을 자주 비교했었다. 두 선수를 계속 지켜봤다. 누구 하나를 평가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선수들이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 후 “다만 돈치치는 조금 게으르다. 수비를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판정에 불만도 있다. 하지만 테이텀은 부지런하다. 돈치치를 막을 수 있는 선수다. 또, 본인이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꾸준히 움직인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테이텀이 돈치치보다 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테이텀과 돈치치 모두 다른 매력을 가진 선수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두 선수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힘들다. 다만 두 선수가 차기 NBA를 이끌 선수들임은 확실하다. 그렇기 때문에 두 선수를 향한 비교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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