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한창 성장해야 하는데' 바르사 17세 MF, 무릎 수술로 12개월 결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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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유망주 마르크 베르날(17)이 부상을 입은 뒤 수술을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날은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측면 반월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바르셀로나 의료 서비스의 관리하에 있다. 회복 기간은 12개월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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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유망주 마르크 베르날(17)이 부상을 입은 뒤 수술을 마쳤다. 앞으로 12개월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날은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측면 반월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바르셀로나 의료 서비스의 관리하에 있다. 회복 기간은 12개월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베르날은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다. 2007년생으로 17세에 불과하지만 잠재력이 엄청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 1군에 합류해 프리시즌을 소화하더니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베르날은 2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와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경기력은 무난했으나 나이를 고려했을 때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이어진 3라운드 라요 바예카노 원정 경기에서도 한지 플릭 감독의 선택을 받아 출전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큰 부상을 입었다. 경기 종료 직전 베르날이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쓰러졌다. 그는 무릎을 부여잡고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의 부축을 받지 않고 혼자 서있을 수도 없었다.
경기 후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은 "베르날이 부상을 입었다. 좋지 않아 보이기 때문에 슬픈 승리다. 우리는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이겼지만 라커룸을 보면 아무도 행복하지 않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국 '골닷컴'은 "베르날은 라요 바예카노와 경기 막바지 고통스럽게 경기장을 떠났다. 그는 십자인대 부상이 의심된다. 시즌의 대부분을 결장할 수도 있다. 플릭 감독은 베르날의 상태가 걱정돼 불안해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베르날이 수술대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에 따르면 그는 전방 십자인대뿐만 아니라 반월판에도 손상이 생겨 큰 수술을 받았다. 이번 시즌은 물론이고 다음 시즌 초반까지 결장이 예상된다. 17세로 한창 성장할 시기에 시련이 찾아왔다.
바르셀로나도 곤란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일카이 귄도안이 맨체스터 시티로 떠났다. 프랭키 데 용과 가비는 현재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중원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베르날까지 앞으로 1년 동안 출전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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