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정민철 "류현진, 샤이한 스타일…결혼 앞에선 바뀌더라" [TV캡처]

김태형 기자 2024. 9. 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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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박재홍이 정민철에게 소개팅 조언을 들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50세 미혼인 전 야구선수 박재홍이 소개팅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박재홍의 소개팅녀의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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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전 야구선수 박재홍이 정민철에게 소개팅 조언을 들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50세 미혼인 전 야구선수 박재홍이 소개팅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재홍은 조력자 정민철을 만났다. 박재홍은 "어제 잠이 안 오고 잠을 설쳤다"고 말했다. 긴장이 된 나머지 운전하는 내내 정민철의 손을 꼭 붙잡았다.

정민철은 류현진·배지현을 이어준 장본인이다. 그는 "내 마지막 매칭이 류현진·배지현이다. 내 기가 아직 살아있다. 데이트 할 때 봤더니 현진이도 굉장히 샤이한 스타일이다. 말수도 적고 적극적인 애가 아니다. 하지만 결혼 앞에서는 현진이마저 사람이 다르더라. 그래야 성사가 된다"며 "배지현도 롱디 연애를 했다. 서울에서 LA까지 오고 했다. 결혼을 하려면 적극적으로 해야 된다. 그분이 부담갖지 않는 선에서 1차로 밥 먹고 바로 2차 제안도 드려라"라고 박재홍에게 조언했다.

이어 박재홍의 소개팅녀의 모습이 공개됐다. MC들은 "스타일 괜찮다" "피부도 하얗고"라며 감탄했다.

박재홍은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걱정했다. 그는 "어머니는 계속 소개팅 상대를 물어보셨다. 나중에 방송 나갈 때 말씀드리려 한다"며 "어머니가 통원으로 항암치료를 하고 계신다. 그나마 많이 좋아지셨다. 이번에 뵀을 때는 얼굴은 좋으셨다. 아무래도 약이 세니까"라며 "예전에 병원 다니실 때는 일이 손에 안 잡혔다. 결과나 수치나 이런 게 나오니까 하루종일 걱정이 됐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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