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또 사기당한 걸까?'... 더 리흐트, 리그에 이어서 국가대표에서도 실수 연발→감독은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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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흐트가 계속해서 실수를 남발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 시간) "네덜란드의 로날드 쿠만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여러 실수를 저지른 후 그를 옹호해야만 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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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더 리흐트가 계속해서 실수를 남발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 시간) "네덜란드의 로날드 쿠만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여러 실수를 저지른 후 그를 옹호해야만 했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는 8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 A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5-2로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실점하지 말아야 할 경기에서 실수로 실점을 허용했다.
올여름 뮌헨에서 맨유에 합류한 더 리흐트는 보스니아의 두 골에 모두 잘못을 저질렀다.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의 첫 골 상황에서 더 리흐트가 네덜란드 수비수들과 라인을 맞추지 못하며 그의 포지셔닝에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후 더 리흐트는 보스니아의 두 번째 골에도 빌미를 제공하며 에딘 제코에게 3-2를 만드는 골을 실점했고, 후반에 바우트 베호르스트와 사비 시몬스가 승리를 확정시키는 골을 만들기 전까지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더 리흐트는 네덜란드 매체 'NOS'와의 인터뷰에서 "애 기분이 어떤지 아시리라 생각한다. 우리가 이겼지만, 그다음은 개인적인 부분이다. 두 번째 골에서 더 잘했어야 했는데, 나도 알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말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공을 클리어했어야 했는데 플레이하는 동안 계속 의구심이 들었다. 정말 모르겠다. 그냥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의 쿠만 감독은 더 리흐트의 부진한 개인 기량을 반성하면서 이를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더 리흐트는 자신이 잘못된 위치에 있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있다.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지만 실수는 축구의 일부다. 이 문제를 크게 만드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더 리흐트는 보스니아의 두 번째 골이 나오기 전 자신의 실수에 대해 최근 몇 달 동안 경기 출전이 부족했던 것이 부분적으로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더 리흐트는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이다. 더 잘할 수 있을 때도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90분을 뛴 것도 오랜만이다. 굳이 하나를 꼽으라면 그 순간이 가장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물론 변명의 여지가 전혀 없고 전혀 사용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머릿속으로는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걸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 리흐트와 네덜란드는 11일(한국 시간) 최근 막강한 화력을 뿜어내고 있는 독일과 마주하기 위해서 빠르게 회복해야 한다.
사진 =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미러,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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