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아니고 남편”..김영대, 직장 내 괴롭힘 신고 당한 신민아 구했다 (손보싫)[종합]

김채연 2024. 9. 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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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조사를 받는 신민아를 구하는 대신, 결혼 소식을 밝혔다.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는 꿀비교육에서 상사와 신입사원으로 만나게 된 손해영(신민아 분)과 김지욱(김영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인사위원회에서는 손해영이 김지욱에 말한 내용을 언급하며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하는 분위기였으나, 김지욱이 나타나며 "저는 신사업팀 신입사원 김지욱이다. 전 피해자가 아니다. 손해영 팀장의 남편이다"라며 손해영의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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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김영대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조사를 받는 신민아를 구하는 대신, 결혼 소식을 밝혔다.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는 꿀비교육에서 상사와 신입사원으로 만나게 된 손해영(신민아 분)과 김지욱(김영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지욱은 모종의 이유로 꿀비교육에 입사하게 됐고, 가짜결혼을 올린 손해영을 상사로 만나게 됐다. 오랜만에 김지욱을 본 손해영은 “너 어디갔었어? 캐나다 갔다온거야? 전화는 왜 안되고. 전화를 몇번이나 했는지 알아? 톡은 수도 없이 남기고. 웃어?”라고 걱정했고, 김지욱은 “손님도 나 보고싶었어요? 내가 나타난 것보다 사라진 걸 더 궁금해 하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손해영은 “의심한 거야. 나 모르게 내 돈 들고 튀었나해서”라고 반박했지만, 김지욱은 “캐나다는 안갔고, 손님 전화는 피했어요. 내가 어디서 뭘하는지 말할 수 없어서. 거짓말 하기 싫어서요”라며 손해영의 연락을 그동안 받지 않았던 이유를 전했다.

이후 신입사원 교육 겸 야외 설명회 자리에 손해영은 여러 신입사원과 함께 나갔고, 이때 아동학대를 의심하게 만드는 한 아이를 발견했다. 이에 손해영은 아이의 사진을 찍었고, 이때 아이의 부친이 나타나 손해영에 항의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

손해영은 “아이가 학대를 당하는 게 아니길 바란다”며 112를 눌렀고, 이에 아이 부친이 손해영을 폭행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김지욱이 달려가 아이의 부친과 함께 싸웠고, 이들은 함께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았다.

손해영은 김지욱의 상처를 발라주며 “오늘 구해줘서 고마웠다. 때려준 건 더 고맙다. 싸움 잘하는 비결이 뭐냐”고 물었고, 김지욱은 “일단 맞는 걸 무서워하면 안 된다. 아파도 참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꿀비교육 법무팀에서 해결하기로 했고, 복기호(최진호 분)는 김지욱을 손해영이 팀장으로 있는 신사업팀으로 배정해 언론 홍보가 가능하도록 지시했다.

손해영은 신입사원으로 김지욱이 오자 당황했으나, 직원들은 회식을 요청했다. 손해영은 술을 마시며 취했고, 김지욱은 몰래 숙취해소제를 건네주며 “회식 때 원래 그렇게 술을 많이 먹냐”고 물었다.

이에 손해영은 “다 너 때문이다. 술을 마셔야 뇌세포가 빨리 죽고, 뇌세포가 빨리 죽어야 너를 기억 못하지”라고 반박했다. 김지욱은 “왜 그렇게 불안해하냐. 아직 아무도 못 알아봤다. 이럴거면 그냥 공개하라”고 했으나, 손해영은 “너는 괜찮겠지만, 나는 그냥 회사에서 손해영 팀장이고 싶다. 누구 아내 말고. 들키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라고 말했다.

손해영은 “네가 회사에서 아침을 먹잖아? 그럼 내가 무능해서야 .네가 옷을 거지같으면 내가 무능해서, 네가 실수하면 내가 무능해. 너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다. 나는 핵심 부서에서 핵심 인재로 막 눈부시게 성과를 내야 하는데 시한폭탄을 들거 있는 것”이라고 결혼이 알려지면 안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다음날 사무실에 손해영은 출근하지 못했다. 인사팀 권이린이 인사위원회에 손해영 팀장을 데려갔기 때문. 김지욱과 같이 신사업팀에 입사한 복기호(이창호 분)는 손해영이 김지욱을 괴롭힌다고 오해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고, 김지욱은 손해영에 달려갔다.

인사위원회에서는 손해영이 김지욱에 말한 내용을 언급하며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하는 분위기였으나, 김지욱이 나타나며 “저는 신사업팀 신입사원 김지욱이다. 전 피해자가 아니다. 손해영 팀장의 남편이다”라며 손해영의 손을 잡았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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