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국방장관, 네덜란드·싱가포르 국방장관과 회담 "국방·방산협력 논의"

이종윤 2024. 9. 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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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루벤 브레켈만스(Ruben BREKELMANS) 네덜란드 국방부 장관과의 양자회담에서 상호호혜적인 방산협력 활성화 및 네덜란드의 획득사업에 한국업체 참여를 희망하며, 우리 무기체계에 대한 네덜란드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김 장관은 특히 한국과 네덜란드가 공동주최한 이번 REAIM 고위급회의을 계기로 인공지능(AI) 기술이 우리 군의 미래 전력구조 구축에 올바른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네덜란드와 협력해 나갈 것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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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REAIM 고위급회의‘ 참석차 방한한 각 국 국방장관과 양자회담
루벤 브레켈만스 네덜란드 국방부장관·응 엥 헨 싱가포르 국방부장관과 회담
[파이낸셜뉴스]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4 인공지능(AI)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고위급회의)'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REAIM 고위급 회의는 AI의 군사적 이용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관련 국제규범 형성에 기여하고자 출범한 1.5트랙 형식 국제 다자회의체다.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 고위급회의) 및 '제2차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네덜란드와 싱가포르 두 나라 국방장관과 9일 오후 각각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9일 오후 '제2차 REAIM 고위급회의'와 '제2차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루벤 브레켈만스 네덜란드 국방부 장관과 회담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9일 오후 '제2차 REAIM 고위급회의'와 '제2차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루벤 브레켈만스 네덜란드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김 장관은 루벤 브레켈만스(Ruben BREKELMANS) 네덜란드 국방부 장관과의 양자회담에서 상호호혜적인 방산협력 활성화 및 네덜란드의 획득사업에 한국업체 참여를 희망하며, 우리 무기체계에 대한 네덜란드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김 장관은 특히 한국과 네덜란드가 공동주최한 이번 REAIM 고위급회의을 계기로 인공지능(AI) 기술이 우리 군의 미래 전력구조 구축에 올바른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네덜란드와 협력해 나갈 것을 희망했다.

브레켈만스 장관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통해 양국이 외교·안보, 국방·방산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것을 강조하며, 앞으로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장관은 정상간 반도체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반으로 국방과학기술 및 방산분야에서의 공동 노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이를 위해 지난해에 양국이 논의한 국장급 국방정책실무회의를 조속히 개최해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9일 '제2차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 참석 차 방한 중인 응 엥 헨 싱가포르 국방부 장관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9일 '제2차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 참석 차 방한 중인 응 엥 헨 싱가포르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김 장관은 응 엥 헨( Dr. NG Eng Hen) 싱가포르 국방장관과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등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의 대북정책을 지지하는 싱가포르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응 엥 헨 장관은 한국과 싱가포르가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키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한반도를포함한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장관은 우리 무기체계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싱가포르에서 관련 사업 진행시 우리 무기체계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국방부는 "앞으로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은 국방협력 발전을 위해 개설된 정례협의체 등을 통해 양국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헸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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