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男아시아] U18男농구대표팀, 순위결정전서 이란 잡고 5위로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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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남자농구대표팀이 5위로 아시아대회를 마쳤다.
한국 U18 남자농구 대표팀은 9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5~6위 결정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66-57로 승리했다.
하지만 한국은 순위결정전에서 일본, 이란을 차례로 꺾으며 5위를 확정, 유종의 미를 거뒀다.
5위로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10일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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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U18남자농구대표팀이 5위로 아시아대회를 마쳤다.
한국 U18 남자농구 대표팀은 9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5~6위 결정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66-57로 승리했다.
이틀 전 요르단에 아쉬운 4점 차 패배를 당하며 월드컵 진출 티켓 확보가 좌절된 한국. 하지만 한국은 순위결정전에서 일본, 이란을 차례로 꺾으며 5위를 확정,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슈터 구승채의 손끝이 매서웠다. 구승채는 3점슛 5개를 엮어 2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5개를 기록,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장혁준(15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에디 다니엘(10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한국이 기선을 제압했다. 분위기, 경기력 모두 이란에 앞섰다. 구승채가 전반에만 17점을 쓸어담으며 펄펄 난 덕분이었다. 특히 장기인 3점슛은 5개를 던져 4개를 넣을 정도로 슈팅이 백발백중에 가까웠다. 벤치진의 활약도 이어지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장혁준이 10점으로 뒤를 든든히 받쳤고, 다니엘의 적극적인 골 밑 침투도 돋보였다. 한국은 주축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13점 차(35-22) 격차를 만들며 전반을 마쳤다.
한국의 기세는 무서웠다. 3쿼터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15점 이상으로 차이를 벌렸다. 공격 템포를 더욱 끌어올린 덕분이었다. 수비 성공 이후 빠른 트랜지션 공격이 돋보였다. 3쿼터 주인공은 다니엘과 장혁준이었다. 골밑 안쪽을 끊임없이 두드리면서 이란의 골밑을 무너뜨렸다. 구승채 역시 3쿼터 종료 직전 3점슛 1개를 추가하며 매서운 슈팅 감각을 이어갔다.
반면, 이란은 예선과 마찬가지로 크게 위협적이지 않았다. 에이스 헤이다리와 케라마티가 각각 16점, 12점으로 분전했으나 이외의 선수들 도움이 부족했다. 전체적인 조직력의 완성도도 한국에 비해 훨씬 떨어졌다.
결국 한국은 예선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이란에 완승을 거뒀다. 빠른 공격 흐름, 주축 선수들의 개인 득점력이 이어지면서 이란을 무너뜨렸다.
5위로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10일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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