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승 선점’ KIA, 우승확률 94%…“마지막까지 최선”
[KBS 광주] [앵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80승을 선점하면서 정규시즌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요,
특히 휴일 경기에서는 양현종과 김도영의 새로운 기록들이 나오면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이제 관심은 기아가 언제 우승을 확정짓느냐 입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년 연속 160이닝을 소화하며 한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한 양현종.
["스윙 삼진! 삼진 10개 양현종!"]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야구 팬들이 기다리고 있던 대기록을 세우며 화답합니다.
["30홈런 30도루가 동반된 100타점 100득점 기록은 역대 3번째 기록입니다."]
그리고 세이브 타이틀이 유력한 정해영이 2년만에 30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를 지켜냅니다.
지난 주 광주에서 치른 6경기에서 5승을 수확하며 80승을 선점한 기아는 2위 삼성을 7경기 차이로 밀어내면서 정규 시즌 우승 확률을 94%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정해영/KIA타이거즈 투수 : "더운 날씨에 야구장을 찾은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아직 매직넘버가 6개 남아있는데 저희가 최대한 빨리 우승을 확정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번 주 기아는 광주에서 3경기만을 치르기 때문에 빠르면 다음 주 진행되는 4경기 안에 정규시즌 우승 축포를 쏘아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소라·이지아·이산하/KIA타이거즈 팬 : "기아타이거즈가 올해도 날 더운데 고생하는 거 알고 저희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오늘도 기아타이거즈 파이팅!"]
올 시즌 12경기가 남은 기아는 양현종의 10년 연속 170이닝과 김도영의 40-40 클럽가입 등 선수 기록 뿐만 아니라 2017년 우승 당시 기록한 87승도 넘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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