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후보 제외' 레알 FW, 제대로 열 받았다…"나 자격 있는데? 진짜 놀랍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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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드리구가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에서 제외된 뒤 분노했다.
영국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드리구가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에서 제외된 뒤 화가 났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호드리구가 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발롱도르 30인에서 제외된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호드리구는 자신이 발롱도르 30인에서 제외된 이유가 여러 포지션에서 뛰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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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드리구가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에서 제외된 뒤 분노했다.
영국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드리구가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에서 제외된 뒤 화가 났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2024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공개했다. 발롱도르는 각국 기자단 투표를 통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상이다.
30인 후보엔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등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들도 빠지지 않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 다니 카르바할, 안토니오 뤼디거가 포함됐다. 여기에 지난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은 크로스도 있었다.
그런데 호드리구가 없었다. 그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 전 지역을 커버하며 51경기 17골 8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비니시우스와 벨링엄에 가려져 큰 주목을 받진 못했다.
최근 호드리구가 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발롱도르 30인에서 제외된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화가 났다. 다른 선수들을 비하하고 싶진 않지만 30위 안에 들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호드리구는 자신이 발롱도르 30인에서 제외된 이유가 여러 포지션에서 뛰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놀랐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내가 이런 걸 결정하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나는 종종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한다. 오른쪽이든 최전방이든 내가 들어간다. 조금 방해가 되긴 하지만 난 팀 플레이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드리구는 지난 시즌 초반에도 포지션과 관련된 불만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난 항상 측면에서 능력이 있다는 걸 증명했다. 나는 최전방 공격수로 뛰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선 그렇게 해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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